<p></p><br /><br />오늘은 장맛비가 주춤한 대신 찜통 더위가 기승이었습니다.<br><br>장마기간에 태풍까지 북상중인데요.<br><br>5년 만에 한반도가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돼 더욱 비상입니다. <br><br>내일부터는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오전부터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.<br><br>장마전선을 따라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며 엄청난 양의 비가 집중될텐데요.<br><br>여기에, 올 들어 7번째로 발생한 태풍 '쁘라삐룬'이 북상 중인데요. 태국 말로 물의 신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.<br><br>월요일에는 서귀포 남쪽 해상을 지나 목포 부근까지 올라와 제주와 호남에 직접 영향을 미치겠습니다.<br><br>이에 따라 내일부터 사흘간 전국에 100~250mm의 비가 오겠고,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, 제주 산지엔 40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되겠습니다. <br><br>비와 함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, 남해안과 제주 해안은 침수 가능성도 높습니다.<br><br>해안과 내륙에선 긴급 상황 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.<br><br>폭우가 내리면 정전이 되거나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 가능성이 큽니다.<br><br>응급약품이나 손전등, 양초 등을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.